하나씩 나에게서 잊혀져가는 포탈사이트. 이번에는 네띠앙
내기억이 맞다면 1999년 내가 인터넷을 처음 접했던 시절, 네띠앙은 한글과컴퓨터에서 운영하던 사이트였다. 포탈사이트와 검색엔진이 나름 구분이 되어있던 시절인데, 네띠앙은 포털사이트를 지향하는 사이트였다. 지금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그당시에는 메일, 홈페이지계정, 채팅, 게시판, 동호회 등을 하나의 사이트에서 서비스하는 곳은 많지 않았다. 이때 다음은 단지 메일서비스만을 하고 있었고 네이버는 그냥 그런게 있나보다 하는 수준의 검색엔진 이었다. 99년이 한창 개인홈페이지를 만드는 분이 일던 시절이라 무료 홈계정을 제공하는 가장 대중적인 사이트가 네띠앙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런지 이메일또한 네띠앙 계정을 쓰는 사람도 많았다. 하지만 많은 사업을 한번에 해서 그런건지, 투자를 안해서 그런건지 네띠앙 서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