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미니9"와 함께 넷북 유저 되다

구입일 : 2009 / 09 / 10
모델 : 델 미니 9

난 물건을 살때는 디자인보다는 성능을 더 보는 편이다. 디자인 이쁘면 뭐하나 성능 떨어지면 소용없지. 컴퓨터도 마찬가지다. 속도 빠르고 모니터도 커야하고, 이런걸 따지다보니 노트북은 지금까지는 내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근 1년전부터 주목받기 시작한 넷북이라는 녀석은 노트북보다도 성능이 더 떨어지고 모니터 또한 작은 녀석이었다. 이런걸 왜쓰지? 그냥 싼 맛에? 싸다고 하기에는 또 그렇게 싸지도 않다.

윈도우를 설치해서 쓰는 넷북이 컴퓨터라고 생각했을때는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다. 근데 분명 용도가 일반 데스크탑처럼 쓰는건 아닌 것 같다. 가볍고 작아서 휴대하기 쉽고 그러면서 가격도 노트북보다 저렴한 휴대용 멀티미디어 기기 정도로 생각하면 맞는거 같다. 다른말로 하면 성능 좋고 모니터가 조금더 큰 PMP 정도? 거기에 추가로 윈도우 어플리케이션을 쓸 수 있고 무선인터넷도 되니 좋지 아니한가~~

사실 해보고 싶었던건 엎드려서 영화보는거임 ㅡㅡ;;

델 미니 9 라는 녀석을 중고로 업어왔다. 말이 중고지 거의 새거에 가깝다. 가볍고 소음이 전혀 없다. 하드도 SSD를 쓰기 때문에 모터가 안달려있다. SSD의 용량이 16기가 밖에 안된다는건 좀 아쉽지만 필요하면 나중에 SD 메모리 하나 사서 달지뭐. 일단 지금 가진거만으로 열심히 써보는거다.


#1 정열의 붉은색;;;

#2 귀엽게 생겼다 ㅋㅋ

#3

#4 이게 아마 전주인이 추가로 구매한 녀석일텐데 그분의 말을 빌리자면 딱 도시락 가방 같다고;;;; 그냥 가방이 아니다. #5번 사진을...

#5 이렇게 끼워두고 쓰는거다. 접고 지퍼를 채워서 바로 들고다니면 됨

#6 아답타 형식이라서 가볍고 부피가 작아서 장점이라고 한다.

이제부터는 시스템 관련 이야기 시작. 사실 동영상 잘 돌고 인터넷 잘 되니 스펙은 별 의미가 없는 듯.

#1

#2 델 미니 9 에 들어있는 SSD의 속도 측정결과

#3 이건 램디스크 속도측정이다. 속도봐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