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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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잘 아는 사람이 아니면 좀 생소한 용어인 DNS 라는게 있다. 잘 모르는 사람이 들어봤을 법한 단어로는 IP 주소 정도가 될라나? 도메인 이라고 하면 좀더 친숙할꺼고, 그냥 웹사이트 주소라고 하면 왠만한 사람들도 다 알 것 같다.


인터넷이라는게 참 복잡한 서비스 이지만 보통의 사람들은 그런걸 알리도 없고 알 필요도 없다. 아무튼 복잡한 그런거를 제공해주는 곳이 있어서 사용자는 조금더 편리하게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도메인을 가지고 있으면서 이 도메인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DNS 를 내맘대로 조작할 수 있어야 하는데 (도메인을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연결한다거나, 서브 도메인을 만든다거나, 이메일을 쓴다던가 등등) 이런 서비스를 유연하게 그것도 공짜로 제공해주던 곳이 DNSEver (http://kr.dnsever.com) 이었다 . 정말 좋은 서비스를 꽤 오랫동안 (사이트에 의하면 10년) 무료로 제공을 해왔다.


무료 서비스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지만 제공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담이 된다. DNSEver는 광고 하나 띄우지 않았다. 10년이나 서비스를 해준게 신기할 정도. 이러다가 상황이 어려워지면 서비스가 문을 닫을수도 있고, 그러면 사용자 입장에서는 잘 쓰던 서비스가 사라질수도 있다.


이번 DNSEver 유료화는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이 된다. 단, 일반사용자에게는 서포터즈 프로그램이라는걸 한시적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하여 배너를 달거나 광고를 해줄 경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준다고 한다. 내 블로그에도 광고를 달아놨고, 이 서비스를 쓰는 한 앞으로도 내리지 않을 생각이다.


만약 서포터즈 프로그램이 종료되어서 전면 유료화가 된다고 해도 다른 곳으로 바꿀 생각은 없다. 그때가 되면 나도 유료로 써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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