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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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 / 05 / 02
장소 : 일본 도쿄 (쯔지키 시장)
목적 : 두번째 해외 자유 여행

일본 도쿄의 여행은 복잡한 지하철과 JR의 노선도를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나도 첨에 도쿄메트로, 도에이, JR이 어떻게 다른지 구분을 못해서 서로다른 노선도를 놓고 고민만 며칠을 했었다. 어느정도 파악이 되고나니 그때부터 코스를 짤수 있었고, 동선을 짜는 기준은 JR만 타고 다닐수 있는 코스,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는 코스 이런식으로 짰다. 이유는 간단하다. 교통비 ㅡㅡ;;

한번 탈때 대충 160~200엔을 내야 하고 거리가 조금 멀어질때마다 요금은 쭉쭉 올라간다. 다행히 일일권이라는게 있어서 교통비를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일일권을 한번 사면 그날은 다 돌아다닐수 있도록 코스를 짰다. 이날의 코스는 "도에이센 + 도쿄메트로 일일권"을 사서 돌아다닐수 있는 코스로 티켓은 1000엔. 다행히 기계에서 무리없이 살 수 있었다.

쯔지키 시장은 늦어도 6시에는 도착을 해야 제대로된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대도시 한가운데 있는 커다란 수산시장인데 참치를 경매하는 모습이 최고의 볼거리라고 한다. 목표는 6시 도착을 잡았으나 호텔에서 눈떠보니 8시 -_-;; 경매는 포기하고 그냥 시장구경하고 스시를 먹겠다는 일념으로 쯔지키 시장으로 향했다.


#1 도쿄메트로와 도에이센을 하루동안 맘대로 탈수 있는 1000엔짜리 일일권. 친구와 각각 다른 기계에서 뽑았는데 이렇게 다른 사이즈로 나왔다. 첨에는 한명이 잘못 뽑은줄 알았다 ㅡㅡ;;;; 큰게 친구녀석이 뽑은건데 이 기계는 표가 나올때 고맙습니다 라는 말도 나오더만 내가 뽑은건 말도 없고 사이즈도 작고 ㅠㅠ 기계가 사람 차별하다니 ㅡㅡ+




#2 여기가 쯔지키 시장이다. 이미 시간이 한참 지난 뒤라 경매나 이런건 다 끝나고 여행책자에서 본대로 새벽시장의 활발함은 이미 많이 사라진 뒤였다. 그럼에도 이리저리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을 보니 최대의 시장이라는 말이 실감이 난다.




#3




#4 수산물을 손으로 옮기는게 아니라 이렇게 생긴 차(?)를 이용해서 운반을 한다. 동그란게 핸들이면서 그 안에 얆은 철심 같은게 모터를 구동하는 장치인가보다. 아마 전기로 가는 듯? 꽤나 빠르고 또 많이 있어서 주의하지 않으면 사고나기 딱 좋다.




#5 수산물 시장이지만 이렇게 다른 물건들도 판다.




#6 수산물 시장이므로 ^^;;




#7 이때는 조용했지만 새벽에는 가장 시끄러운 곳이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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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렇게 놓고보니 우리나라 노량진 수산시장이나 소래포구 등과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 사다 먹으면 좋겠지만 어디 수산물을 들고 이리저리 구경을 다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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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원래 이곳이 시장을 구경하는 것도 목적이지만 여기서 가져온 수산물로 스시를 파는 가게들을 꼭 들려보라고 했다. 바로 옆에서 가져온 것이니 신선도야 말할것도 없고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기다리는 걸 보면 맛도 괜찮음에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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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안에 자리가 날때까지 열심히 기다린다. 우리는 줄이 가장 짧은 가게에 섰음에도 30분 넘게 기다렸다;;




#18 이곳이 스시를 먹으러 들어간 곳.




#19 열심히 만들고 계신다. 가게는 좁은 편이지만 이렇게 줄을 서서 장사를 하니 대박 자리인 듯.




#20 스시의 가격은 좀 비싼편이지만 또한 그에 맞게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들어있다. 음식 사진은 2일차 마지막에 포스팅할 "먹을꺼" 게시물을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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