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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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2 / 02 / 29 ~ 03 / 04
장소 :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목적 : 자유 여행



해외 여행을 생각할 때 목적지를 어디를 고를지는 언제나 고민이다. 그렇게 하나씩 하나씩 놀러다니다 보니 이제는 갈만한 나라로 떠오르는게 별로 없다;; 그러면서 떠오른 싱가포르. 아는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싱가포르에는 볼께 정말 없다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의심반, 기대반으로 목적지로 정하고 내가 해보거나 보지 않고서는 뭐라 할수 없는거기 때문에 한번 가보는거다.

가서 볼꺼리가 없다는 사람에게도 그래도 뭐가 있냐고 하면 "머라이언" 이라는게 있단다.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사자머리에 인어꼬리인 상상의 동물이다. 여기저기에 머라이언은 정말 많이 있다. 흔히 보는 분수는 나중에 사진 올리면서 ㅎㅎ

방문하기 전의 싱가포르 이미지는 벌금이 너무 세서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거나 껌을 씹으면 안되고 지하철에 탈 때 먹을꺼를 가지고 타면 안된다는 등, 길거기 질서가 절잡혀 있다는 등 이런 이미지였는데 실제로 가보니 무단횡단의 천국이다 -_-;; 사람들 성격도 급해보이고 에스컬레이터도 정말 빠르다. 거리는 좀 깨끗한 것 같기도 한데 그냥 기분일수도 있다. 작은 나라여서 걸어서도 많은 곳을 가볼 수 있고, 많은 이동 시간을 들이지 않고 여러가지를 볼 수 있고,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어서 말레이시아를 가 볼 수도 있다. 작아서 볼거리가 없다고는 하지만 그건 그냥 들은 이야기고, 4박5일의 시간동안 참 많은 것을 구경하고 잘 놀다 왔다 ^^ 비록 첫날부터 발이 완전 부르터서 참 어렵게 돌아다녔지만 그래도 꿋꿋이 걸어서 여행 고고!!



  여행지 Comment 음식
1일차
(2/29)
싱가포르항공 (9:00 ~ 14:45(현지)) 6시간 45분 소요 기내식
부기스 정션 (BUGIS JUNCTION)    
부기스 스트리트 (BUGIS STREET)   Fried Kway Teow
Fragrance Hotel 리틀인디아 역 부근  
The Arts House 검정코끼리 동상 길거리 아이스크림
래플스 상륙 기념지(Faffles' Landing Site)    
보트키 (Boat Quay) 강 건너에서 구경만 함  
머라이언 파크    
파운틴 오브 웰스(Fountain of Wealth) 썬텍 씨티 안에 있음 Laksa (Toast Box)
       
2일차
(3/01)
차이나 타운   호텔조식
스리마리암만 사원(Sri Mariamman Temple)    
세인트 앤드류스 성당    
아르메니안 교회    
래플스 호텔 (RAFFLES HOTEL)    
전쟁기념공원 일본점령시기사난인민기념비  
차이나타운 헤리티지센터    
시안 혹 켕 사원(Thian Hock Heng)    
천천해남계반(맥스웰 푸드 센터)   치킨라이스 (천천해남계반)
센토사 섬 비 잔뜩 와서 맥도날드에 앉아있다가 철수 맥도날드 햄버거
리틀인디아 아케이드 구경  
나이트 사파리   봉고버거
      벤앤제리 아이스크림
       
3일차
(3/02)
말레이시아 조호르 바루 말레이시아 생략
스리마리암만 사원(Sri Mariamman Temple) 말레이시아  
주정부청사 말레이시아  
차이나 타운 비첸향 싱가포르 비첸향 육포
파이스트 스퀘어(Far East Square) 차이나타운. 비 잔뜩 옴 야쿤카야 토스트
발맛사지 차이나타운. 비 잔뜩 옴  
센토사 섬 다시 출동. 비 조금 옴 Prawn Mee (푸드 리퍼블릭)
송 오브 더 시, 실로소 비치, 머라이언 센토사 섬  
       
4일차
(3/03)
주롱 새공원   호텔조식
덕투어 썬텍 씨티 Wendy's 햄버거
점보레스토랑 리버사이드점 칠리크랩 (점보레스토랑)
싱가포르 플라이어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쇼핑몰 구경  
       
5일차
(3/04)
천등사원   호텔조식
용산사    
Sri Veeramakaliamman Temple    
싱가포르항공 (14:30 ~ 21:50) 6시간 20분 소요 공항 버거킹
    기내식


돌아다닐 때도 참 많이 봤다 싶었는데 정리해 놓고나니 이만큼.... 헐.... 중요한건 상당히 많은 코스를 걸어서 다녔다는거다. 누구는 택시를 타도 된다고 하는데 가까운걸 그렇게 다닌다는건 용납이 안됨. 걸어다니면서 구경하는 것도 재미란 말이지..... 버스는 방송을 안해주고 표시되는 전광판도 없다. 이나라 사람들은 어떻게 버스를 타나?;;;

나라가 작은만큼 땅값도 비싼지 집들을 전부 붙여서 지어놨다. 여행경비중에서 꽤 큰 돈을 쓴것도 숙소 비용인데, 좀 저렴한 호텔(Fragrance Hotel)을 잡긴 했지만 호텔에 들어가서 방문을 열어볼 때 "허걱!!" 할만큼 너무 작고 시설은 별로였다 ㅠㅠ 뭐 그래도 호텔은 잠만 자는 곳이니까 하면서 하루 지나고 나니 다행히 적응 됨 ㅎㅎ 섬인 탓인지 비도 자주 오는데 말그대로 시도때도 없이 막 온다. 5일의 여행기간 중 3일동안 비가 왔다 ㅠㅠ 비오면 사진 찍는데 지장있단 말이다!!

도로에는 이름이 붙어있어서 지도가 있으면 길을 찾는건 크게 어렵지는 않다. 물론 예외도 있다 -_-+ 다만 이번 여행에서 느낀건 여행책자와 지도는 반드시 최근꺼를 준비해야된다는거다. 처음가는 곳에서 가장 찾기 쉬운건 지하철역인데, 준비한 책에는 지도에 지하철역이 안그려진 것도 있고 좀 틀린 정보도 있다 ㅠㅠ 완전 고생했던 중요 포인트.

말레이시아를 잠시 다녀왔는데 버스를 타고 국경을 넘는게 참 신기하다.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출국심사, 입국심사를 다 해야 한다. 입국할 때 쓰는 입국신고서에서 주는 서류는 꼭 잘 가지고 있어야 된다. 말로만 들었는데 그걸 잊어먹어서 심사에서 통과 못하고 사무실로 끌려가는 사람들 둘이나 봤다. 말도 잘 안통하는데, 시간도 없는데... 음... 난 잊어먹지 말아야지..... ㅋㅋ

참 신기했던건 첫날 구경을 하고 있는데 아는 사람을 지나가다 만났다는거 ㅋㅋ 전쟁기념공원에서 구경하고 있는데 인도 계열로 보이는 사람이 와서 "얼굴에 좋은 기운이 있다. 담달에 세가지 운이 온다. "May I show you?" 라고 하면서 수첩같은걸 꺼냈다는거... 물론 내 대답은 "No Thanks" ㅋㅋ 우리나라의 "도를아십니까?" 이 분위기?? 마지막날 공항에서도 아는 사람 또 만남.... 세상은 좁다~~~

간단한 후기라고 적어놓고 안간단 하구나;;; 그래도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ㅎㅎ

싱가포르에 다녀왔다고 하면 맛있는거 많이 먹었냐고들 한다. 난 먹을만한게 없어서 굶어주글뻔 했다 ㅠㅠ 음식 왠만한건 안가리는데 왜이렇게 싱가포르 음식은 안맞던지. 특히 완전 맛없었던건 락사, 치킨라이스 요 두녀석. 맛있었던건 칠리크랩과 육포, 야쿤카야 토스트.

나머지 자세한 이야기는 천천히 사진과 함께 시작하자. 커밍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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