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연극 풍년이다 ㅋㅋ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주에도 연극 고고씽. 자리를 배정받고 보니 맨 뒷자리 맨 끝. 영화를 볼 때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곳인데 소극장에서도 괜찮네?
약 2시간의 시간중 사실 처음 한시간은 좀 지루했다;; 웃기긴 하지만서도 어딘가 루즈한 느낌이랄까? 전개 부분이니 뭐 그럴수 있겠다~~ 중반부터 점점 재밌어진다. 바보같은 도선생과 이상한 동네의 이상한 집주인. 그리고 아름다운 결말~~ 영화고 연극이고 결말에 따라서 많이많이 달라지는데 서툰 사람들의 결말은 참 맘에 든다.
바보같기도 하고, 약간 덜떨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한 그런 사람들.... "
서툰" 이라는 단어가 정감도 가면서 딱 적절한 단어인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