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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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나름 달라졌던건 바로 필기구였다. 그때당시에는 모나미153 볼펜이 100원인 시절. 볼펜하면 유성펜이었으나 학교앞 문방구에는 일명 중성펜이라는 것들이 잔뜩 있었다.

그중에서 하나 가지고 있으면 우와~~ 했던건 ZEBRA 1000원짜리. 그리고 비슷한 제품으로 우리나라의 500원짜리 펜들이 많이 있었고 줄루펜 이라는게 나오면서 잘 팔렸었고, 정말 많이 비쌌던건 하이테크씨 2000원짜리, 이건 감히 사볼 생각도 안했고 지금도 못쓴다;;;

시간이 흘러 군대갈 때가 되니 모나미153볼펜 한통을 사서 갔던 기억이 난다. 뭐 그렇게 쓸께 많은지 볼펜 하나가 이렇게 빨리 닳아버리는건지 첨 알았다;;

대학교때는 걍 손에 잡히는거 막 썼었고 ㅋㅋ

회사를 다니기 시작하니 업무 회의 다닐 때는 PARKER 펜을 쓴다. 노트에 끼우기 딱 좋은 사이즈. 사무실에서는 역시나 여기저기서 생긴 볼펜 암꺼나 쓴다 ㅋㅋ

전에 대형 서점을 가면 문구류 코너에서 꽤 오랜 시간을 구경했었는데 그게 언제인지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하다. 어제는 오랜만에 서점에서 필기구 코너를 쭉 둘러봤다. 90% 이상은 일본꺼 또는 미국꺼구나 ㅠㅠ 우리나라껀 가격은 올랐지만 아직도 그 모습 그대로인 모나미153이 있고, 동아에서 나오는거 몇종류... 일본꺼는 뭐 종류가 너무 많아서 나열할수도 없고.... Bic  이것도 종류가 이렇게 많았던가? @.@

학생이 아니니 앞으로도 볼펜 사서 쓸일은 별로 없을 것 같긴 하다 ㅋㅋ 원래 글씨는 잘 안쓰는 편이라... 하지만 아직도 이런거에 관심이 많이 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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