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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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1 / 08 / 06
장소 : 주산지

평소에도, 어떤 특별한 일이 있을 때도, 여행을 갔을 때도, 뭔가 특이한 것을 볼 때도 항상 하고 싶은건 사진을 찍는거다. 디지털카메라가 보편화 된지 이미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나의 취미는 여전히 사진이다 ^^

디지털카메라를 처음 샀을 때는 어딜 가면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하고 장소를 찾았지만, 지금은 어딘가를 일단 가고 그 때의 기억을 남기고 싶어서 사진을 찍는다.

주산지는 사진을 찍으면 좋을 것 같은 그런 곳. 그것도 햇빛이 쨍 한 낮에 말고 어스름한 안개가 끼어있는 아침일찍 봐야 딱일 것 같은 그런 곳이다. 산속에 있는 저수지? 말그대로 물을 대는 저수지일뿐인데, 여기에는 좀 특이하게 물 한가운데 왕버들이 있다. 요걸 보러 여기까지 간다.

버드나무건 뭐건 사실 물 한가운데서 사는건 아닐텐데 처음에는 땅에서 살다가 저수지를 만들면서 물에 들어갔을려나? 암튼 현재는 물에서 살고 있는 나무. 물에 비친 모습이 좋다고 하는데 안개가 살짝 끼면 운치는 두배가 된다. 서울에서 멀어서 가는 시간이 꽤 걸려서 아침일찍은 못가는데 이날은 살짝만 비가 뿌려주고 많이 흐려서 나름 새벽 분위기 ㅎㅎ 딱 제대로된 타이밍에 간거다 ^^


#1 이정도 분위기는 되어야지 ㅎㅎ




#2 여기가 바로 주산지. 사실 이것만으로는 별거 없는 저수지일뿐;;; 산 중간에 저수지가 있으니 신기한건가?





#3 이렇게 물속에 나무가 있다.





#4 물에 비친 모습. 실제로 보면 운치 있다. 근데 실제로 저 나무는 힘든거 아니야? ㅠㅠ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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