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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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 / 10 / 09
장소 : 속초 가는길, 동명항

다른 사람들과 얘기하다보면 나를 여기저기 참 많이 다녀본 사람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많다. 그리고 왠지 남들 다 가봤을 것 같은 곳들, 예를 들면 설악산, 외도, 지리산, 내장산 뭐 이런 곳들?? 얼마전까지는 남이섬도 안가봤었다. 이번 설악산도 처음 가본거. 전에 회사 사람들과 속초에 가본적은 있지만 그때는 그냥 MT였고 이번에는 친구 두명과 함께 등산이 목적이었다. 물론 저녁 때 자기전에 회한접시에 소주는 기본코스 ㅎㅎ

사당역에서 아침 10시30분에 출발을 하면서 과연 설악산 울산바위까지 등산이 가능할까를 고민하다가 서울-춘천 고속도로에 들어서면서 초반부터 왕창 밀리는 바람에 첫날은 등산은 힘들 것으로 판단. 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것이 중간에 가는길에 있는 "양지말화로구이" 라는 음식점에 들러서 점심을 먹는거였다. 요건 다음 포스팅에서...

점심을 먹고 다시 속초를 향해서 가다보니 자전거 행사를 하고 있었나보다. 무지무지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편도 2차선 도로중 2차선을 통제하면서 달리고있었다. 이렇게 맑은날에 맑은 산을 옆에 두고 달리는 기분은 안해봐도 충분히 알 것 같다. 차안에서도 맑은 공기를 마셔야 된다면서 창문을 열고 갔으니까~~~ 중요한건.. 그 사람들 목적지가 미시령휴계소 였다는거 -_-;; 설마했더니 진짜였어;;;

속초 도착해서는 숙소부터 잡고 차세우고 횟집을 갈려고 했는데 전문가(?) 친구말로는 그러면 안된단다. 속초하면 유명한 곳에 대포항인데 거기 말고 동명항을 가서 회를 뜬 다음에 속초버스터미널 부근에 가서 숙소를 잡고 콘도에서 먹는게 제대로란다. 해보니 진짜네?? ㅋㅋ 속초터미널 바로 옆이 속초해수욕장인데 밤에 불꽃놀이 하는걸 구경하는 것도 괜찮다.

다음날은 일찍 일어나서 설악산에 올라야 하는데 이날 술마시고 놀다가 늦게잤다;;;


#1 속초 거의 다 갔을 때의 어느 도로




#2 슬슬 설악산의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3 미시령터널을 통과하면 편하게 갈 수 있지만 시간도 많고해서 미시령 옛길을 선택했다. 좋구나~~~




#4 산 아래는 맑은데 산 위쪽에는 구름이 끼었다.




#5 미시령 옛길의 꼭대기에 있는 휴게소. 산아래서 봤던 것처럼 구름속에 숨어있다.




#6 자전거 행사의 목적지가 바로 미시령 휴게소다. 자전거 타고 먼길 와서 미시령을 넘다니;; 그 자전거들을 태우고 돌아갈 것으로 보이는 수많은 버스들




#7 속초쪽에 있는 미시령 톨게이트. 옛길이 아니라 터널을 통과했다면 저기서 3000원인가를 내야 한다.




#8 이날의 저녁거리를 사러간 동명항




#9 여기서 사면 뒷쪽에 손질해주는 곳이 있다.




#10 이날의 저녁거리




#11 회만 있으면 좀 모자라니 몇개 더 붙였다




#12 요렇게 변신~~~




#13 여기는 속초터미널 옆에 있는 속초해수욕장이다. 여름이 지나서인지 사람들은 별로 없고 한산하다




#14




#15 예전에 MT로 속초 놀러왔을 때 해변가에 들어가니 군인이 나가라면서 라이트 비추던 기억이 떠오르는구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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