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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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 / 05 / 21
장소 : 대만
목적 : 해외 자유 여행

호텔에서 아침밥을 제공해준 덕분에 아침은 따로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말과 맛있다는 말이 꼭 같은 뜻은 아니다 ㅋㅋ 어느나라 어느호텔을 가도 느끼는건 그냥 빵이 제일 무난하다는 것!!!

본격적으로 대만의 음식을 먹기 시작한건 점심 부터인데 사실 이때까지는 남은 여행 기간 동안 도대체 뭘 먹어야 하나 고민스러울 정도로 음식이 입에 안맞았다. 왠만해서는 음식 타령 잘 안하고 그냥 잘 먹는 편인데 여긴 좀;;;; 다행히 저녁밥 부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잘 골라서 남은 여행 기간은 무사히 잘 먹고 놀다 왔다~~~

먹을꺼를 말로 설명하기는 어려우니 일단 사진 시작

<< 아침 >>

#1 호텔에서 제공하는 아침밥. 뷔페식이다. 땡기는거 몇개 들고 와서 먹었다.




#2 이런식으로 구성되어있다. 어딜가나 비슷한 듯




#3




#4 역시 최선의 선택은 빵이다 ㅡㅡ;;




#5 커피도 맛없었다;;; 독약 수준임;;




#6




<< 점심 >>

#7 여기는 예류지질공원 앞이다. 시간도 늦고 해서 점심밥을 먹고 구경을 시작하자는 의견에 따라서 어느 음식점으로 들어갈지를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이리 저리 구경중. 여행중 처음으로 음식점에 들어가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 열심히 고민했다.




#8 하지만 길을 따라서 음식점이 꽤 있음에도 사실 어디가 좋은지 알수가 없다. 그런데 호객행위를 하는 어느 아주머니의 말이 귀에 들어온다 'english menu with picture" 오호라?? 그나라 말로만 되어있는 메뉴판은 암호문이기 때문에 매우 곤란한데 영어에다가 사진까지 있다?? 그래서 저곳으로 당첨




#9 진짜다. 영어로 되어있다!!!




#10 게다가 사진까지 ㅠㅠ 이것저것 맘에 드는 것들을 꽤 여러개 주문했다. 매우 잘못된 선택이었지 -_-;; 사진이 있는 영어 메뉴에 낚인거다... 여기서 먹어보고 남은 여행동안 뭘 먹고 살아야 하나 고민스러웠으니 ㅋㅋ 참고로 이 나라도 다른 나라처럼 기본으로 물을 안준다. 물은 편의점에서;;;




#11 저걸 보면서 상상하는 맛은?? 시원한 조개탕이겠지? 그런데 실제로는 생강차에 조개를 끓인 맛이다;;; 국물 몇숟가락 떠먹고 말았음




#12 한두젓가락 먹었나?




#13 이건 그나마 좀 양호했던 밥




#14 이것도 보기엔 맛있는데 실제로는 ㅠㅠ




#15 가장 아니었던 녀석 -_-+ 꼭 냉동 닭을 그대로 썰어온 것 같은 맛이다. 뼈가 그대로 있는데 아주 차가운 녀석이다. 역시나 한두개 먹다 말았다. 분명 음식은 여러개였는데 나오면서도 배고팠던;;;




#16 그래서 주문한 콜라. 이건 뭐 전세계 똑같으니... 이걸로 속을 씻어내야 한다는 친구분의 말씀.




<< 저녁 >>

#17 점심밥의 실패를 뒤로 하고 여긴 뢰이팡역 앞에 있는 어느 시장의 식당가. 대만에서 유명한 음식중 하나라 뉴러우맨이라는건데 우리말로 하면 소고기면이다. 꽤나 비싼 음식축에 속하나본데 이건 상당히 맛있다. 남은 여행동안 뭐먹고 사나 라는 고민이 여기서 사라졌다. 보기에 허름해보이는 식당인데 대만의 대부분의 식당이 이런 분위기다.




#18




#19 바로 이것 뉴러우맨.





- 2일차 이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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