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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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 / 05 / 21
장소 : 대만
목적 : 해외 자유 여행

예류 지질공원을 다 보고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지우펀. 말은 참 쉽게 가는데 실제로 가는길은 쉽지 않았다 -_-;; 예류 지질공원에 갈 때 내렸던 곳의 맞은편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이때 기륭으로 가는 버스를 탄다. 기륭에서 내려서 다시 지우펀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하는데 시간이 각각 50분 정도씩 걸렸던거 같다. 이지카드를 이용해서 탈 수 있다. 문제는 분명 버스인데 총알택시는 저리가라 할만큼의 운전실력을 보여주신다. 버스가 날라간다 -_-+ 자리에 앉아있었음에도 핸드폰을 제대로 볼 수 없을만큼 날라가는 버스. 속으로 살려주세요를 외칠만큼 ㅠㅠ

버스만 그러는게 아니다. 지우펀에서 기차타러 내려올 때는 택시를 탔는데 택시야 말로 제대로다;;; 산에서 내려오는 구불구불한 길을 날라오면서 말도 안통하는 우리한테 흥정까지 한다;;; 책 찾아가면서 흥정 하다가 협상은 결렬. 암튼 버스와 택시를 탔던건 참 무서운 경험 이었다 ㅋㅋㅋ 지금이니까 웃으면서 얘기하지;;;

지우펀은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라고 한다. 내가 이걸 안봐서 드라마에 대한 기억은 없지만 지우펀이라는 동네는 산꼭대기에 있는 조용한 시골마을이다. 조용하면서 시끌시끌하고 그 자체만으로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다. 오랜시간 버스를 타고 가서 힘들었지만 이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


#1 예류지질공원에서 기륭가는 버스를 타고 내리는 곳. 여기서 내려서 대각선 건너쪽으로 가서 지우펀 가는 버스를 탄다. 기륭 터미널로 가는게 아니다.




#2 인터넷에서 많이 봤던 기륭 터미널. 지우펀 갈려면 요기로 가면 안된다. 1번 사진의 대각선 건너편에서 타야 함.




#3 정거장에 저렇게 써있다. 요기서 버스를 탄다. 학생들 하교 시간인지 미어 터지는 버스;;;




#4 드디어 지우펀 도착. 요기서부터 구경 시작. 오른쪽에 보이는 빨간 문(?)으로 들어가면 된다.




#5




#6 홍등이 켜지면 더욱 예쁘다는 지우펀. 물건 파는 가게도 많고 먹을꺼 파는 가게도 많다. 물론 취두부의 냄새로 공격하는 곳도 있으니 주의. 귀국하면 선물할 것들을 여기서 사면 좋다고 한다. 내가 산 것은 대만 사람들이 많이 먹는다는 "펑리수"




#7 지우펀 가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아이스크림. 엿을 대패로 갈아서 아이스크림과 함께 싸서 준다.




#8




#9 완성품. 이거 먹고 첫마디 "대만에도 맛있는게 있었어 ㅠㅠ"




#10




#11 지우펀의 명물이라는 저 아주머니. 그냥 가게를 찍을려고 했던건데 이쪽을 보고 웃어주셔서 깜짝 ^^;;




#12 지우펀에는 가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산골 마을답게 요런 풍경도 멋지다.




#13 대만에서 느낀건 개나 고양이가 사람을 안무서워 한다는거다 -_-;; 길 한가운데서 잠자는 개도 많고 고양이도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을 안간다. 너도나도 사진찍기 바빴던 고양이중 한마리~~ ㅋㅋ




#14




#15 찻집. 남자 3명이 저길 들어갈리는 없지 ㅋㅋ;;




#16




#17 여기가 뭐 찍었다는 곳인거 같은데 확실치 않다;; 홍등이 제대로 켜진걸 보면 더 좋겠지만 어두워지면 돌아가기 힘들 수도 있으니 이제 저녁 먹고 호텔로 고고씽




#18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극장이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꽤 유명한 곳이었던 것 같다. 히스토리가 따로 써있는건 아니고 그냥 인터넷 검색으로만 봤던 곳이긴 한데 일단 사진만 찍어왔다.




#19 주변분들에게 선물로 줄려고 사온 펑리수. 꽤 맛있다. 면세점에서도 팔지만 여기서 사길 잘 한듯. 글자를 잘 모르니 뽑아간 프린트에 적혀있는거랑 낱말 맞추기 수준으로 찾아냈다 -_-;;;;




#20 호텔로 돌아가기 위해서 지우펀에서부터 뢰이팡 역까지 택시를 타고 왔다. 택시 요금은 180NTD. 시간은 10분 정도?? 참고로 기륭에서 지우펀 가는 버스도 뢰이팡역 앞을 지나간다.




#21 뢰이팡 -> 타이베이 기차표




#22 기차는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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