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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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 / 05 / 20
장소 : 대만
목적 : 해외 자유 여행

고심끝에 목적지로 잡은 곳은 바로 대만이다. 볼게 별로 없다느니, 날이 덥고 비가 많이 온다느니 이런 얘기도 봤고, 생각과 다르게 볼만한 것이 많다는 얘기도 들었고... 직접 가보기전에는 모르는거다. 조금 고생을 한다고 해도 일단 맨날맨날 보는 것과 다른 무엇인가를 해보면, 그리고 그게 내가 골라서 간거라면 다 즐거운거 아니겠어?

물론 이번 대만 여행은 다른 때에 비해서 준비가 많이 적었던건 사실이다 ㅋㅋ;; 출발 전날 까지도 완전한 일정표를 만들지 못했으니까. 그래도 펑크낸거 거의 없고 커다란 사건 사고 없이 무사히 잘 놀다 왔으니 100점 만점에 99점 줄 수 있겠다. 첫날 친구분이 공항버스 타기 직전에 연락이 와서는 여권을 회사에 놓고 왔다고 했던거랑 같은분이 첫날 도착해서 밤새 토했던거 말고는 뭐....... ㅡㅡ;;;

처음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타봤는데 역시나 괜찮다. 다만 와인을 마시고 싶었는데 대만은 장거리가 아니라 그건 없단다;;; 쩝...


#1 해외여행의 시작은 뭐니뭐니 해도 공항버스겠지? 가자 인천 국제 공항~!!




#2 3번째 수고해 주고 있는 캐리어. 바퀴가 4개 달려서 편하다. 이번에는 특별히(?) 명찰도 달아줬다 ㅋㅋ




#3 여행 때면 빠뜨리지 않고 꼭 찍어주는 비행기티켓. 이번에 처음으로 아시아나 항공을 타봤다.




#4 나와 친구들을 대만까지 태워다준 녀석




#5 기내식은 역시 맛있다 ^^




#6 여기서부턴 대만이다. 공항에 내려서 호텔까지 가는 버스를 탈려고 하니 이정표보고 따라가는 지하철보다는 아무래도 찾기도 어렵고 표사는 것도 힘들었다. 전광판에 현재 정류장을 표시 안해주기 때문에 방송을 잘 듣고 내려야 하는데 이나라 말을 모르니 통 들려야 말이지 -_-;; 그래도 안틀리고 무사히 하차 완료.




#7 Evergreen 버스. 이나라 말로는 장영버스였던가? 목적지는 솽롄 역이다.




#8 140위안. 버스티켓 구입은 물론 체크인, 목적지 물어보기 등등 모두 이번에 처음 해외 나간 친구한테 몽땅 다 시켰다. 한마디라도 더 해보는게 기억에 남는거다. (절대 내가 하기 귀찮아서 시킨게 아니다 ㅡㅡa)




#9 지하철과 버스, 그리고 배도 탈 수 있었던 EasyCard(유유카드). 보증금을 내고 구입하는 형식인데 나중에 환불을 100% 받을 수 있으므로 손해볼께 전혀 없다. 교통카드가 있어야 편하다는건 말안해도 다 아는 사실.




#10 대만의 지하철은 이렇게 생겼다. 타이베이가 크지 않아서 그런지 지하철 노선은 적은 숫자는 아니지만 그렇게 길지 않고 복잡하지도 않다. 그리고 지하철 간격도 좁아서 자주 온다. 하나 놓쳐도 금방~~ 대신 정거장 하나하나 갈 때마다 요금은 우리나라보다 빨리 올라가는 듯. 지하철에서 눈에 딱 들어왔던건 이나라에서도 아이폰을 참 많이 쓴다는 사실.




※ 팁

  - 대만은 비가 자주 오는 나라라고 한다. 갈 때는 꼭 우산을 챙겨야 한다.
  - EasyCard(유유카드)는 지하철역 아무데서나 자판기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5번이었던가? 를 사용한 이후에는 보증금을 포함해서 전액 환불이 돈다. 환불은 지하철역의 infoDesk 에서 했던거 같다.
  - 스마트폰을 쓰는 사람의 경우 내가 누르지 않더라도 지가 알아서 데이터 동기화 등을 위해서 조금이지만 데이터 통신을 한다. 그래서 출국 전에 통신사에 전화를 걸어서 해외에서의 데이터 통신을 막아두면 도움이 된다.
  - 로밍중일 때 해당 전화기로 전화를 걸면 "전화받는 사용자는 현재 로밍을 사용중.. 어쩌구..." 하는 안내 멘트를 넣을 수 있다. 역시나 통신사에 전화로 요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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