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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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0 / 04 / 14
장소 : 인천 임학역 부근 "산참치 전문점"



같은 동네에 살고 또 오래된 친구녀석과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인데 이날도 동네어딘가에 갈까 하는 계획을 잡던 중 메신져에서 http://blog.daum.net/mohara/16142638 이런 주소를 보내왔다. 그냥 인터넷 뒤지다가 찾은 것 같은데 집이 사당역 부근이고 인천 임학역이면(사실 이때는 임학역이 어딘지도 몰랐다 ㅡㅡ;;) 지하철 시간만 한시간반이 걸리는 거리다. 평일 저녁에 그만한 거리를 그것도 그냥 음식 먹으러 간다는건 평소 같으면 있을수 없는 일이지만 이날은 살짝 고민하다가 이왕 맘먹은거 가보기로 결정했다. 대신 지하철이 아닌 친구차를 타고 가서 돌아올 때는 대리운전을 부르기로 하고....

본인은 입맛이 그리 까다로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고기가 더 좋고 어떤 고기가 더 나쁘고 한게 특별히 차이가 나지 않으면 잘 모른다. 회도 마찬가지. 대부분이 회는 그냥 회일뿐 어떤 물고기인지 모르고 먹는 것도 많다;;; 참치라고 뭐 별다르겠나 ㅋㅋ 부위별로 참 많이 다른데 그게 모두 참치라고 하니 그냥 그런줄 알고 먹는다. 물론 불평하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다 맛있게 먹는다 ^^;;

"산참치 전문점"은 좁은 도로변에 있다. 밤에 가서인지, 초행길이어서인지는 모르겠으나 찾는 것도 잘 보지 않으면 안보인다. 가게는 생각만큼 크지 않다. 아무튼 일단 자리를 잡고나니 같이간 친구녀석과 함께 일본에 놀러갔을 때 생각이 난다. 그리고 주문을 해서 먹기 시작하는데 꽤 맘에 든다. 가장 맘에 들었던건 친절한 가게 사람들.....

꽤 먼길이었지만 잘 다녀왔다는 생각이 든다. 거기가 거리니 만큼 자주는 힘들고 어쩌다 한번씩 생각날 때마다 가봐야겠다.


상호 : 산참치 전문점
위치 : 임학역 부근 (지도 참고)
전화번호 : 032-549-0958


#1 요렇게 생겼다.




#2 이날 먹었던건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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