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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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컴퓨터를 10년간 쓰면서 노트북이라는걸 써본적이 없다. 학생때 있었으면 편하겠다라는 생각은 해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사지는 않았고, 회사 들어가면 노트북을 쓸줄 알았는데 당연하다는 듯이 모두들 데스크탑을 쓰고 있었다. 다만 몇달전 옮긴 부서에서는 모두 노트북을 사용하지만 나는 이런저런 이유로해서 지금까지 사무실에서 거의 혼자만 데스크탑을 사용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어찌어찌 하다보니 다른 사람들처럼 노트북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이제 모든 절차를 마치고 아마 다음주면 내 손에 들어올 것 같다.

막상 처음 쓸려고 생각하니 데스크탑을 쓸때랑 비교를 하게 되는데 생각해보니 대충 이렇다.

※ 장점
  1. 회의할때 컴퓨터가 필요한데 이때 들고다니기 쉽다.
  2. 보호필름을 붙여서 내가 하는 일을 남들한테 들킬(?) 확률이 줄었다.
  3. 출장나갈때 어디선가 노트북을 빌려야 했었는데 이런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
  4. 데스크탑에 비해서 배선이 줄어서 책상이 깨끗하다.

※ 단점
  1. 데스크탑이라는 이유로 회의실에 안들고 들어가던 컴퓨터를 이제는 들고 들어가야 한다.
  2. 데스크탑에 비해서 사양이 떨어진다.
  3. 키보드가 불편하다.
  4. 데스크탑보다 비싸다. (회사에서 사주는거니 상관은 없다.)
  5. 20인치 와이드 모니터를 쓰다보니 노트북 화면은 작아보인다.
  6. 퇴근시 보안을 위해서 서랍에 컴퓨터를 넣고 잠궈야 한다.


대충 써놓고 보니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 뭐 장단점은 항상 같이 있는거니까.

어쨌든 중요한건 새컴퓨터로 바꾼다는거다 ㅋㅋ 사양이 매우 좋은 것도, 바꿈으로써 일의 효율이 확 뛰는건 아니지만 전자제품 새거를 받을때는 그냥 기분 좋은거다. 추가로 지금까지는 윈도우XP를 계속 썼는데 노트북을 받게되면 비스타를 써볼까 고려중이다. XP가 나온지도 정말 오래 됐고, 비스타를 쓰는 사람들도 있는걸로 봐서 일하는데 지장이 없겠다는 생각? 윈도우7 이 곧 나온다고는 하지만 그전에 잠시 써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컴퓨터에 비스타가 깔려서 올테니 말이다.

그러고보니 파일 복사하고 프로그램 설치하는 것도 일이구나. 컴퓨터 셋팅때문에라도 며칠간 야근 티켓 확정인듯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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