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 / 03 / 08
장소 : 벌교 읍내 "궁 정통한정식"
꼬막 정식을 먹어보겠다는 일념아래 나와 친구들이 드디어 들어간 곳은 벌교읍내에 있는 "
궁 정통한정식" 이라는 집이다.
전날밤 꼬막정식에 소주한잔 할려던 꿈은 물건너가고 간단하게 꼬막구이밖에 못먹었지만,
아침에 눈을 뜨니 휑하던 벌교읍내는 사람들 북적대는 어릴적 봤던 그 시골장터의 모습이 되어있었다. 간단히 둘러보고 아침겸 점심을 먹을려고 찾다보니 저멀리 꼬막정식을 하는 듯한 집이 보였다. 출발전 인터넷으로 조사할때 나왔던 "국일식당" 이니 "원조벌교꼬막식당" 이니 하는 것들도 좋겠지만
뭐 꼭 이름있는 집만 찾아가야겠나 ^^;;;
실제로도 대만족.
식당만 있는 건물은 아니고
"수산물유통센터" 2층에 있다. 들어가는 길도 헷갈릴수 있으나 간판을 보고 잘 찾아들어가면 된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이것저것 나오는 반찬들은 역시 전라도에 있구나 하는걸 실감할 수 있게 해주었다. 특히나
꼬막무침을 모자라면 리필해준다는 말에 감동 ㅠㅠ
사진에는 없지만 메뉴판 아래에 보면 "꼬막탕수육 개시" 라는 종이가 붙어있었다. 이건 분명 1박2일에서 나온뒤 급조한거다 ㅋㅋ 정식만으로도 충분히 배가 불러서 못먹어본게 좀 아쉽다.
상호 : 궁 정통한정식
주소 : 전남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수산물유통센터 內)
전화번호 : 061-857-7022
#1 수산물 유통센터 2층에 있다. 오른쪽에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이용하면 된다.
#2 메인요리 나오기 전에 미리 까먹으라고 주는 삶은 꼬막. 잘 안벌어져서 먹기 힘들었다 -_-;;
#3 이녀석이 정식 중 젤 맛있었던 것 같다. 꼬막무침인데
모자라면 리필해주신다고 한다. 비벼먹으면 최고~!
#4
#5 집에서 흔히 해먹던 녀석
#6
#7 뭔가 궁금했는데 매실이다. 달짝지근하면서 시다.
#8 잘보면 저 안에도 꼬막이 들어있다.
#9
#10 이름 까먹었음 ^^;;
#11
#12 내가 좋아하는 것중 하나인 게장.
#13
#14 지금까지 본 것을 쫙 펼치면 요런 모양이 된다 ^^
#15 마지막으로 꼬막무침으로 비벼놓은 녀석. 꿀꺽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