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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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 / 02 / 20
장소 : 사당역 10번 출구쪽 "전주전집"



집이 사당부근이고 자주 만나는 친구도 동네에 살다보니 사당역 부근에 있는 음식점을 자주가는 편이다. 하지만 매번 가는 코스는 정해져있고 그러다보니 맨날 똑같은 것 같아서 이제 코스를 좀 바꿔보기로 했다. 1차에 고기~!! 말고 다른걸로 뭘할까 하다가 찾은 곳은 "전주전집" 이라는 곳이다. 여길가자고 하면서 "그런데 거기 사람 꽉 차서 자리 없을텐데...." 라는 친구녀석의 말을 뒤로 하고 일단 고고씽~~

일단 여기는 사당역에서는 약간의 거리가 있다. 음식점도 대로변에 있는게 아니라 골목에 있어서 좀 들어가야 된다. 그럼에도 항상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새통이라고 하는데 우린 운이 좋았는지 다행히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1층이 있고 확장을 했는지 지하가 있는데 분위기는 완전히 다르지만(사실 1층에서 먹고 싶었음 ㅠㅠ) 그 맛이야 어디 가겠나. 금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자리 잡고 30분뒤 둘러보니 이미 만원이다. 음식은 딱 우리 어머니께서 명절때 해주시는 그 맛이다. 말 그대로 전라도 음식이어서 그럴지도 ^^;;

많은 양 덕분인지 남으면 포장도 해주신다고 한다. 물론 나와 친구분은 그자리에서 다 해치웠다 ㅋㅋ


상호 : 전주전집
위치 : 사당역 10번출구로 나와서 직진. 국민은행을 지나서 왼쪽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오면 들어가서 조그만 사거리를 지나자마자 바로 있음



#1 조그만 골목에 딱히 뭐다 싶지 않게 생긴 "전주전집" 하지만 언제나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건 기본이라고 한다.




#2 1번사진에 있는 곳이 1층이고 여기가 지하인데 대충 이런 분위기다. 1층으로 못간건 아쉽지만 아쉬운 맘은 음식으로 충분히 달랠수 있었다.




#3 전을 찍어먹을 수 있도록 주는 간장




#4 콩나물국도 기본으로 준다.




#5 고추는 매워보여서 손 안댔고 ㅡㅡ;; 마늘쫑을 찍어먹으라고 주는 곳은 첨봤다. 친구말이 전라도에서만 저렇게 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주인분은 정말로 전주분이신가보다. 깍두기..... 저것두 맛있다 ㅠㅠ




#6 이날의 메인코스는 "모듬전" 13,000원이다. 딱 추석때 우리 어머니가 해주시는 바로 그 모양이다. 이날은 소주와 함께였지만 막걸리와 함께였으면 더 좋았을거 같다. 물론 막걸리도 팔지만 친구분이 별로 안좋아해서리~~ 다른 블로그를 검색하다보니 막걸리는 주전자에 준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음식점 곳곳에 주전자가 많이 걸려있긴 했다.




#7 6번 사진에 있는 것만 보고도 우와 많이 준다라고 생각했었는데 2차가 또 있었다!!!!!! 그만큼을 더주신다. 이게 총 13,000원 ㅠㅠ 맛있지 푸짐하지... 이러니 추천안할수 있겠어 ㅋㅋ




#8 우리집에서는 이걸 "동그랑땡" 이라고 부르는데 원래 이름은 모르겠다.




#9 호박전




#10 깻잎전




#11 이건 동태




#12 별거아닌 것 같은 두부도 저렇게 먹으니 얼마나 맛있던지...




#13 이런 메뉴들이 있다. 참고 하시라 ^^




담번에는 지하말고 1층으로 꼭 가봐야겠다. 우리동네도 생각보다 가볼만한 곳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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