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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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8 / 07 / 10
장소 : 어느 음식점
목적 : 중국 심천(shenzhen) 거래선 미팅

외국에 나가면 뭐니뭐니 해도 남는건 먹는게 남는거라고 했다. 특히나 국내에서 못먹는 것을 먹어봐야 하는 법. 이날은 현채인 두명이 맛있는 양고기 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갔다. 양고기를 먹어본적은 없으나 맛있다고 하는데 한번쯤 먹어봐 주는게 예의가 아닐런지 ^^;; 먹어보니 맛있다~~ 소고기 맛 비슷하면서 좀더 부드러운 느낌이랄까?

아래 식당에서 먹은건 훠궈 라는건데 냄비를 반으로 나눈 다음에 한쪽에는 안매운 육수를, 다른쪽에는 매운 육수를 넣고 끓이는 우리나라의 샤브샤브 같은 음식이다. 두가지 육수가 있다는 것과 양고기를 넣는다는걸 제외하면 샤브샤브랑 똑같다고 보면 된다. 음식값도 싼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비싼 곳만 다녔을지도) 모든 음식이 양은 많이 나온다. 우리나라처럼 생각하고 주문했다가는 남기는게 태반~~ 또하나 신기한게 얘들은 그릇이나 컵의 이가 나가도 그냥 쓴다 -_-; 전통이라나 뭐라나~~~ 배워야 겠다 싶은건 빈그릇이 생길 때마다 잽싸게 잘치워준다. 이런건 배워와도 좋을 듯 하다. 또한 문화가 그런 것인지 술이나 차 이런 것들이 비어있는걸 안봐준다. 종업원이 계속 돌면서 꾸준히 채워준다. 우리나라의 잔은 비우고 새로 받아야 되는 문화랑은 많이 다른 듯


#1 이름은 모르겠지만 암튼 저기서 먹었다.




#2 냄비가 이렇게 둘로 나뉘어 있다. 국자같이 생긴건 저기에 고기를 올려놓고 그거로 사진처럼 익혀서 먹는 도구




#3 이게 바로 양고기~~!!!




#4 그리고 저건 쇠고기다. (중국에서 먹었으니 미국산 아니겠지 ㅡㅡ+)




#5




#6 마지막에 나온건데 요것도 만두라고 한다. 보기에는 그냥 빵 같이 생겼는데 먹어보면 안에 뭔가가 들어있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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