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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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 / 12 / 29 ~ 2008 / 01 / 02
장소 : 태국 (방콕, 파타야)


날짜를 잡아놓고도 왠지 그날이 안올 것 같던 태국 여행. 볼거리와 휴양지를 두루 경험할 수 있다는 말에 필리핀, 싱가폴, 중국 등을 제치고 태국 당첨. 어느새 돌아와서 사진을 보면서 아 저때 재밌었는데 하고 있다니 ^^;;

여행 2달전 예약을 하는 것도 번갯불에 콩볶아먹는 것처럼 했고, 여행 3박5일간은 그렇게 이것저것 많이 한 것 같은데 돌아와보니 것도 한순간이다. 올해가 아버지 환갑이시기도 하고 부모님 모두 더이상 연세를 드시기 전에 꼭 한번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오고 싶었는데 이건 두고두고 잘했다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물론 최성수기에 대한항공에 기타 등등으로 허리가 휘청하긴 했다 ㅠㅠ 연말 및 새해를 외국에서 맞이할려니 날짜 가는 것이 실감 안나기도 하고 ㅎㅎ

여행을 갈려고 생각하니 젤 먼저 골라야 할 것은 자유여행을 할 지, 아니면 패키지 상품을 고를지 였는데, 아무래도 친구들과 함께하는 것이 아니니 만큼 맘 편하게 패키지를 골랐다. 다녀와본 소감은 태국은 자유여행 하기 참 힘든 나라인 듯 하다 ㅡㅡ;; 그나마 못하는 영어지만 영어가 전혀 안먹힌다. 한마디도 못알아 듣는 사람이 태반이고, 한국사람이 얼마나 많이 오는지 몇몇은 어설프지만 몇마디 우리말을 한다. 이게 문제인데 -_-;; 우리말이랑 영어랑 태국어랑 섞어서 얘기를 하다보니 더 알아듣기 힘들다. 뭐 암튼 우리는 가이드와 함께 다녔기 때문에 그건 상관 없고..

패키지로 선택을 하고나니 다음 선택은 여행사. 젤 많이 들어본 곳이 아마도 하나투어, 모두투어 뭐 이정도?? 다 좋지만 일단 비싸다 ㅡㅡ;;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해서 알아본 여행사는 여행공장 이라는 곳이다. 이름을 첨듣고 마이너 계열사임에는 분명하지만 그래도 좋은 평이 많길래 조금은 미심쩍으면서도 여행공장으로 선택했다. 다녀온 지금은 다음번 여행 때도 그곳에서 할 생각이다. 맘에 들었거든~~ 마음씨 좋은 가이드를 만난 것도 행운이고.

이것저것 챙겨들고 인천공항으로 향한 12월 29일, 그리고 다시 돌아온 1월 2일의 인천공항. 힘은 들었지만 분명히 앞으로도 쭉 기억에 남을 추억을 만들고 왔다는건 틀림없다. 비록 입에맛는 음식도 없었고(사실 맛없더라 ㅋㅋ) 첫날 마지막날 잠도 어설프게 자서 피곤하기도 했지만 처음이라는게 다 소중한 기억 아니겠나 ^^;; 다행히 태국의 날씨가 참 좋아서 너무 덥지도 습하지도 않았기에 참 좋았다. 덕분에 귀국하고 나서 추운게 매우 적응은 안되었지만 말이다;;

적어두고 보니 여행 자체에 관한 내용은 하나도 없구나. 그건 지금부터 며칠에 걸쳐서 포토로그에 사진과 함께 올리도록 할테니 그쪽을 참고(?) 하도록 하자. 1500장이나 찍어와서 필요없는 사진을 지우다 생각하니 모두가 추억인데 하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너무 흔들리거나 중복된거만 지우고 왠만한건 남겼다. 전부다는 아니지만 많은 양을 올릴 생각이다. 포토로그에 "해외" 라는 카테고리도 만들어놨다 ㅋㅋ

참고로 위의 사진은 여행 둘째날 아침 파타야 산호섬으로 가는 중간에 파라세일링 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몇장 안되는 내 사진 중에서 젤 맘에 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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