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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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7 / 06 / 03
장소 : 홍콩

홍콩 도착 첫날은 일요일이다. 휴일에 이동해서 월요일부터 열심히 일하라는 회사의 배려인 듯 싶다 ㅡㅡ^ 호텔에 짐을 풀고나니 대충 저녁 8시. 참고로 홍콩이 한국보다 1시간 빠르기 때문에 그때면 한국시간으로는 9시.

홍콩에 가면 가봐야 할 곳이 몇곳 있다고 한다. Star Perry 선착장, 침사추이, Peak Tram 등인데, 전부 다 봤다 ㅋㅋ 첫날은 짐을 풀고 Star Perry 선착장으로 향했다. 홍콩섬과 구룡반도를 왔다갔다 하는 배인데, 승선 가격이 우리돈으로 약 300원 정도. 유람선이 아닌 정말로 사람을 옮겨주는 교통수단이다. 다만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은 그런걸 볼 기회가 별로 없어서 나름대로 관광 코스가 된 것 같다. 타보면 경유 냄새가 찐하게 나는게 낡은 배의 로망이 느껴진다 -_-;;

홍콩섬에서 Star Perry 를 타고 건너면 구룡반도, 침사추이가 나온다. 꽤나 번화한 거리인데, 일명 짝퉁 시계 파는 사람이 많다. 한국사람은 기가막히게 알아보고 "아저쒸, 가자시계 있어요. 한국사람~~" 뭐 이런 말이 곳곳에서 들려온다. 얼마나 한국 사람이 짝퉁을 많이 샀으면 ㅡㅡ;;

대충 둘러보면서 저녁을 먹고 마지막에 들른 곳은 다음 사진에 있는 발맛사지.







꼭 홍콩이 아니더라도 동남아 에서는 저런 발 맛사지가 많은 듯 하다. 일단 침사추이 곳곳에 발맛사지 하는 곳이 있고, 손님을 잡을려는 사람들로 북적북적이다. 두번째 사진은 본인의 발인데, 보기 별로라면 신경쓰지 말자 -_-;;

저렇게 일단 뜨거운 물에 잠시 담그고 있다가 약 한시간 동안 열심히 발맛사지를 해준다. 요상한 생각 하지말자. 순수한(?) 맛사지 이다 ㅋㅋ 먼길을 가기도 했고, 구경한다고 몇몇군데 돌아다니기도 했는데 얼마나 시원하던지~~~ 요금은 우리돈으로 약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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