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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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이 나한테 가끔 물어보는 것들 중 하나가 사당역 부근에서 먹을만한 곳이다. 사당역 쪽에 꽤 오래 살았지만 이건 참 어려운 질문이다 ㅡㅡ;; 첫째로 난 그렇게까지 열심히 맛있는 걸 찾아다니는 성격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딱히 사당역 부근에서는 유명하다는 곳도 잘 모르겠다. 맨날 가는집만 간다고나 할까?
 
그러다가 친구녀석한테 끌려서 가본 "곤조" 라는 집은 꽤나 추천할만한 곳인 것 같다. 사진은 못찍었기 때문에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하고 그냥 간단하게 써놓기나 하자 ㅋㅋ
 
사당역 5번출구로 나가자마자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서 약 20m를 가면 오른쪽에 5층짜리 건물 꼭대기에 "곤조" 가 있다. 건물의 구조가 좀 특이한건지 4층까지는 엘리베이터가 있고 여기서 내려서 한층은 계단으로 가야 한다. 4층은 "쇼부" 인데 4층과 5층을 같은 주인이 한다고 한다. 여기서 장점~!!! "곤조"에서 주로 파는건 고기다. 숯불에 구워먹게 되어있는데 고기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도 않다. 맛도 그런걸 별로 안따지는 나지만 꽤나 괜찮았던거 같다. 1차로 고기를 구워 먹고 나면 종업원에게
"쇼부" 메뉴판을 달라고 하면 가져다 준다. 2차를 아래층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메뉴판에서 주문하면 그자리로 가져다 준다. 한자리에서 1, 2차 몽땅 해결할수 있다 ㅋㅋ
 
분위기는 일본 음식점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약간은 어두우면서 깔끔하게 꾸며진 분위기랄까? 고깃집이지만 주먹밥도 추천이다. 가격이 1500원이었던거 같은데 하나만 먹어주면 든든하다. 안에 소고기나 김치가 들어있는데 일단 먹어보시라~~
 
앞으로 마땅히 갈곳 생각 안나면 저기로 당첨이다. 문제는 사람이 많아서 항상 줄서서 기다린다고 하는군 ㅡㅠㅡ;;;



< 2009 / 01 / 27 내용 추가 >

설연휴 당일에 문연 곳이 있을까 하면서 나갔더니 여기가 열려있었다. 지난번에는 꽉 차서 발디딜 틈도 없더니 역시 설이라 그런지 한산하다. 그 기념으로 찍어온 사진 몇개 포스팅 ㅋ


#1 5층이지만 엘리베이터 4층에서 내려서 걸어올라가야 한다. 쇼부와 같은 집이다.




#2 4층에서 5층가는 계단에 이런게 있다.




#3 이런 분위기다.




#4 바깥쪽에는 좀더 다른 분위기의 테이블들이 있다.




#5 들어가본건 아니지만 방도 있는 듯?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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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13 돼지고기인데 이름은 까먹었다..;;; 지금 보이는 저게 1인분이고 만원이었던거로 기억된다.




#14




#15 먹는데 정신팔려서 완성된(?) 것 사진을 별로 못찍었다;;;




#16 절대 빼먹을수 없는 주먹밥. 사이즈는 정말로 주먹만 하다. 안에 김치 또는 소고기가 들어간다.




#17 요렇게 들어있다. 하나만 먹어도 든든하다.




#18 이건 쇼부쪽에 주문해서 가져온 "다코와사비" 친구말을 빌리자면 소주안주로 최고다. (안주에 비해서 술이 많이 들어간다는 뜻이겠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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