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20-08-03 |
핸드폰은 바꿀 때마다 참 고민이 되는 물건이다. 그냥 더 쓸까, 맘먹었으니 바꿀까...... 이유는 말할 것도 없이 가격!!
이 쪼끄만 녀석이 백만원;;;; 바꿀 가치가 있을까? 없을까?
이전에 쓰던게 갤럭시 노트5..... 그걸 살 당시에 이미 노트5가 나온지 1년반이 지났던 모델이었으니 아주 오래된 놈이긴 하다.
그리고 그때 산 노트5를 쓴게 어언 3년 반. 다른 핸드폰에 비하면 오래 길게 써서 성공하긴 했다.
세월의 흔적을 버틸수는 없는지 가끔 지맘대로 켜지기도 하고, mms가 안오기도 하고, 버튼 하나에 3초씩 걸리는건 일상.
때가 된 것 같으니 한번 바꿔보자.... 그래서 결정한 모델은 바로 갤럭시 S20
노트 시리즈가 화면이 커서 시원하고 좋은 건 맞는데 무겁기도 하고, 덩치가 커서 주머니에 넣기 불편한 것도 사실.
이번엔 작은거로 고고
지난번에도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대충 일주일 써본 후기다 ㅎㅎ
- 핸드폰 크기 작아짐 : 작으니 화면이 답답하기도 하지만 가지고 다니기 편하다. 한손으로 키보드 칠 수 있다 ㅎㅎ
- 폰 속도 빨라짐 : 당연한 이야기지만 버튼을 누르는대로 움직인다? @.@
- 얼굴 인식 : 지문인식만 되던 것도 편했는데, 얼굴인식... 이거 생각보다 좋네?
- 채팅+ : 메시지 앱에서 인터넷으로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이 통합된 채팅+ 가 되는데 이거 생각보다 유용하다.
문자로 통보가 오는 것 중 와이프님과 공유해야 하는걸 이전에는 복사해서 카카오톡 같은거로 공유했는데,
이제는 바로 공유해도 된다!! (요금제가 메시지 무제한이 아님;;)
- 작업 표시줄과 앱 아이콘 배지의 연동 : 어쩌면 당연한건데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 이녀석. 불필요한 숫자가
앱 아이콘에 남아있지 않으니 이것도 편하네?
- 방수 : 아직 안해봤는데 다른 기종으로 해봤던 사람들 말 들어보면 나름 안심하고 써도 될듯 하다. 물놀이 갈 때 좋겠다.
- 지문인식 나빠짐 : 물리 버튼으로 하는게 좀더 인식률이 좋고 편했던거 같다.
- 전화 자동 녹음 안됨 : 안드로이드 OS 가 올라가면서 기본 앱 이외에는 자동 녹음이 안된단다.
티전화를 기본으로 쓰는데 이게 안되는건 좀 불편하네.
- 3.5 파이 이어폰 사용 불가 : 이거 꽤 자주 쓰는 편인데 있던게 없어지니 조금 불편. 뭐 물론 무선 이어폰 쓰면 되긴 함
- 스마트 스위치 : 핸드폰의 상태를 거의 그대로 넘겨주는데 완전 편하다!!
하지만 일부 앱은 완전하게 않게 넘어가기도 해서 뭔가 동작이 이상하다면 삭제 후 재설치를 해주면 된다.
최근에 나온 뭔가를 별로 안써보다가 핸드폰 바꾼 기념(?) 으로 이것저것 해보기로 했다.
- 카카오뱅크 : 카카오뱅크 편하다더니 진짜였구나.
- 카카오페이 : 송금, 결제 등등이 된다는데 간단한 송금 할 때 좋겠군?
- 삼성패스 : 괜히 보안이 불안해서 안썼는데, 알아서 잘 해놨겠지? 편하니 써보자
- 국민은행 모바일 인증서 : 공인 인증서가 있는데 뭐하러 쓰나 싶었는데, 그보다 더 나은 편리한 점이 있구나.
별거아니지만 그래도 뭔가 바뀌는걸 계기로 이것저것 해보는 중.
좋은 세상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