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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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 / 06 / 04
장소 : 폴란드 브롱키 (Wronki)
목적 : 회사 업무 출장


해외여행이나 해외출장으로 인터넷을 검색하다 보면 현지 유심을 구입하면 전화요금이 적게 든다는 글이 심심치 않게 있다. 그런걸 볼때마다 며칠 여행나가서 뭐 전화를 하고, 인터넷은 며칠 안쓰면 되지 하고 생각을 했었고, 출장을 나와서도 인터넷 전화가 되기 때문에 현지 유심 구입은 생각도 안했었다. 물론 출장 기간이 길다보니 주변에 현지 유심을 사신 분들이 여러분 계시긴 했다.


근데 난 현지 전화를 걸거나 받을 사람이 없단 말이지 ㅡㅡ;; 그래서 별 생각 없었는데 폴란드에서는 꼭 사고 싶은 이유가 생겼다. 출장지에서 한달간 가장 가깝게 일해야 하는 사람이 알고보니 초등학교 같은반 친구!!! 한국 사람들은 폴란드라는 나라에 잘 오지도 않고, 게다가 출장 업무에서 업무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위치. 유럽.. 폴란드에 대해서 툴툴 거리던 마음이 이 친구를 만나면서 부터 싹 사라지고 마음관리가 되기 시작했다 ㅠㅠ 이날부터 우연이라는 것도 믿기로 했다 ㅎㅎㅎ


암턴~~ 우리나라에선 아직 많이 쓰이지 않지만 외국에선 선불폰이나 선불유심이 오래전부터 보편적으로 쓰였다고 한다. 근데 전화 요금이 디따 비싸다;;; 오래쓸껀 못되고 난 한달이니깐.... 우리돈으로 대충 만원을 들여서 칩을 사고 일정금액 충전했다. 그리고 완전 잘쓰고 있다~~~ 흠이라면... 폴란드어로 스팸 문자가 자꾸 온다 -_-+


참... 유심은 슈퍼마켓에서 살 수 있다.




#1 회사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 요기서 샀다.






#2 껍데기는 꼭 CD가 나올 것 같은 비주얼






#3 이녀석을 컨트리락이 해제된 핸드폰에 끼우면 바로 인식한다. 그리고 따로 구입한 통화시간(?) 번호를 입력해주면 셋팅 끝. 마이크로 크기로도 쓸 수 있다.






#4 이건 덤~~ 폴란드에선 요구르트가 종류가 많고 맛있단다. 실제로도 싸고 맛있다. 요 사이즈가 우리돈으로 약 800원.

    우정 출연한 저 뒤에 있는 전화기는 사무실 전화기다. 전화가 오면 중후한 남자 목소리로 "Hi there, Hi there" 요런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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