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1 / 04 / 09
장소 : 해금강, 외도
해금강이 난 외도 옆에 있는건지 몰랐다 ㅋㅋ 이날의 목적지는 외도!! 그렇게 좋다는 외도, 남들 다 가봤다는 외도 난 이때까지 못가봤다 -_-;; 듣기로 외도라는 섬은 개인의 소유라고 했다. 외부에 개방된지 얼마 안됐다고 했던 것 같은데...
외도에 가기 위해서는 당연히 배를 타야 하는데 배를 타는 곳이 몇군데 있다. 그중에서 내가 간 곳은 도장포 라는 곳이다. 어디를 가도 외도에 가는건 똑같겠지만 네비가 여길 알려줬다 ㅡㅡ;; 이렇게 고른 곳이지만 여기로 가면 좋은점이 하나 있다. 바로 옆에 있는 바람의 언덕을 함께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외도 가는 선착장으로 가는길은 항상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날은 어찌나 밀리던지;; 게다가 들어갔을 때 배 표가 없다는 문구가 붙어있는걸 보고선 완전 허탈 ㅠㅠ 그래도 일단 찔러나 보자? 물어보니 누군가 취소한 표가 있단다 @.@ 바로 득템 고고씽~~~
선착장에서 외도 가는 배를 타고 출발한다. 배안에는 마이크를 잡은 아저씨가 있는데 이것저것 막 설명해주신다. 근데 외도로 바로 가는게 아니라 해금강이라는 곳을 거친다고 하는데... 음... 해금강?? 여긴 바다일텐데 왠 강??? 요렇게 생각을 하는데 해금강 십자동굴이라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날로 오늘 오신분들은 운이 억세게 좋은 사람들이란다. 강에 동굴도 있다고 ㅡㅡ?? 점점 이해가 안가는데 그와중에서도 배는 열심히 간다. 그리고 왠 바위로 이뤄진 섬에 가까이 가면서 아저씨의 구수한 설명이 점점 귀에 들어온다.
해금강 이라는 것은 한강, 낙동강 할 때처럼 강이 아니란다. 옛날옛날 선비들이 여길 왔을 때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서 바다의 금강산이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그래서 이름이 해금강 이란다. 강이 아니고 바다라는 말씀. 그리고 십자동굴은 좁고 파도 때문에 날씨가 좋고 파도가 잠잠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란다. 우리가 탄 배는 십자동굴에 들어갔다 나온 억세게 운좋은 배 ㅋㅋ
해금강을 뒤로하고 외도에 도착하니 너무너무 이쁘게 꾸며놓은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어떤 사람은 너무 인공적으로 꾸며진 곳이라 싫다고 하기도 하지만 난 좋던데?? 여기가 바로 나만빼고 모두들 가본 외도 라는 곳이군!!!
#1 우리를 외도로 데려다 줄 배. 돌아오는 길에 헷갈리면 안된다
#2 해금강 십자동굴@.@
#3 해금강
#4 저거 이름이 촛대바위 였던가??
#5 여기서부터 외도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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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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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외도를 다 만들고 외부에 공개하는 날이었던가 그 비슷한 날이었던가 부부 중 남편분이 돌아가셨다고 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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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외도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