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재난 영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사실 재미 없다. 내용도 뻔하고 액션이 화려하지도 않은 뭐 그런 영화라서 일까? 해운대는 말그대로 해운대에 쓰나미가 몰아친다는 내용.
하지만
속았다!!! 재난 영화라고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설정(?)일뿐 코미디와 드라마적인 요소, 그리고 적절한 CG가 섞여있다. 웃기기도 하면서 슬프기도 하면서 전혀 상관 없는 것 같기도한 쓰나미와 함께 영화는 클라이막스를 맞이한다.
개인적으로 영화를 본 소감을 이야기 하자면 "적절" 이라는 표현이 딱 맞는거 같다. 내용을 어느 한쪽으로 몰아가지 않고 여러 내용을 적절히 잘 조화시켜서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시킨 느낌이다.
요즘 한국영화 괜찮은거 많구나. 마지막으로 이시간에도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소방대원들께 감사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