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9 / 05 / 27
장소 : 삼성역 KT&G 상상아트홀
생각해보면 참 오래됐다 싶은 2년하고도 얼마전 어느날 그때는 막내였던 회사의 1년 후배들이 회사다니면서 이런 재미도 있어야 한다면서 함께가자고 해서 봤던 뮤지컬이 "
I Love You" 라는 것이었다. 뭔지도 모르고 그냥 따라가서 포스터를 보면서 아 바로 이게 그거구나 했던게 또한 불과 얼마전인 것 같다.
오늘은 새로 옮긴 부서에서 공연을 좋아하는 동기분의 주관으로 나를 포함 총 4명이 다시한번 뮤지컬을 보러 나섰다. 공교롭게도
회사생활하면서 두번째 보는 뮤지컬 또한 처음 봤었던 것과 같은 "
I Love You" 구나. 만원의 행복이라고 해서 티켓을 말 그대로 만원에 볼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내용은 다 잊어버렸지만 처음 뮤지컬을 봤을때의 감동을 아직도 기억하기에 속으로 많은 기대를 하면서 퇴근길에 올랐다. 아슬아슬하게 도착한 공연장은 이미 사람들로 만원이었고 익숙한 포스터를 보니 예전의 생각이 떠오르더라 ^^ 뮤지컬이 시작되고 한장면 한장면이 지나갈때마다 어떤건 기억이 나고 또 어떤건 새롭게만 느껴지기도 했지만,
예전의 감동은 여전했다. 제목이 말하고 있는 것처럼 "
I Love You" 라는 말 한마디속에 이렇게나 많은 것들을 담고 있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할 수 있었다.
만남의 설렘이 있고 헤어짐의 아쉬움이 있는 것을 2시간여의 짧은 시간동안 느낄수 있었다.
처음 봤을때도 이런 생각을 했었다. "
I Love You"
언제 들어도 가장 설레고 아름다운 말이구나.
사족으로.... 예전에 올렸던 글은
http://blog.naver.com/blueweed/33459271 을 참고 하시라 ^^
또한 뮤지컬 공식 사이트는
http://www.musicaliloveyou.co.kr 이다.
#1 사진찍으라고 마련해둔 곳이지만 사람은 빼고 그냥 배경만 찍어왔다 ^^;;
#2 이 포스터 많이 익숙할듯~~
#3 오늘 열심히 연기를 해주신 출연자분들. 특히 선우 라는 분은 처음 봤을때도 나오셨던 분으로 기억이 된다. 내 기억이 맞다면 말이지 ㅋㅋ
#4 오늘의 티켓. 잘 뒤져보니 지난번에 봤던 티켓도 그대로 있다. 잊어먹을 때쯤이 되면 또 볼꺼다~~
#5 공연이 있었던 KT&G 상상아트홀
마지막으로
오늘의 공연 모임을 주선해준 회사 동기분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