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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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 / 04 / 12
장소 : 분당선 죽전역 -> 도곡역

미니벨로의 장점이라면 역시 작은 사이즈가 아닐까? 대부분 접히기도 하고해서 관리가 편하고 어디 가지고 다니기 좋다 뭐 이정도? 실제로 작년에는 고속버스의 짐칸에 자전거를 싣고 여행을 가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농담반 진담반으로 자주 했던 얘기가 지하철도 한번 타봐야 한다는거였는데 마침 기회가 되어서(?) 실행에 옮겼다 ㅋㅋ

그 기회란 다름아닌 목적지를 너무 멀리 잡아서 집으로 돌아올 힘이 없었던거 ㅡㅠㅡ;;; 너무 간만에 나가기도 했고 장거리였던데다가 맞바람이 아주 제대로였다 ㅠㅠ 시간도 늦은 시간이라 집에가면 2시는 충분히 넘을 것 같고 그래서 생각난 지하철 탑승!! 이러면 안되는건 알지만 그래도 힘든걸 어떡해 ㅠㅠ 고고씽인거다 ;;;;

사람이 붐비는 시간과 노선이면 좀 생각을 더 해봤겠지만 내가 탔던 구간은 밤 11시경의 분당선이었다. 예상대로 다행히 타는 사람이 거의 없었고, 성공적으로 중간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었다. 목적지인 방배역 까지 그대로 타고 가고 싶었으나 2호선은 강남역을 지나는 관계로 분명히 사람이 많을꺼;;;;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도곡에서 내려서 방배역까지는 다시 자전거로 고고씽~~~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여 사진 몇장을 남겼으니 한번 올려본다 ^^;;


#1 지하철을 타기 직전의 분당선 "죽전역"




#2 원래 휠체어 놓는 곳이지만 저렇게 ㅡㅠㅡ;;; 참고로 본인 자전거는 앞에 있는 흰색 바퀴 조그만 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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