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08 / 02 / 08
장소 : 남산 한옥 마을
서울에 있는 왠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안가본 곳이 몇군데 있었다. 원래 오늘은 인천쪽으로 나가기로 한 날이지만 본인과 감기군이 친구하자고 하는 관계로 -_-;; 아침에 시간을 끌다보니 "남산 한옥 마을" 로 출사지가 당첨 됐다. 남산에 올라갔을 때 지도에서만 보던 곳인데 충무로에서 내려서 간다니 왠지 이상하더라. 남산 부근이니 회현에서 내려야 할 것 같은 ㅡㅡ;;
뭐 암튼 지금이 설 연휴인지라 여러 행사를 하고 있었다. 민속놀이도 하고, 공연도 있고, 이래저래 사람들도 많다. 패키지로 관광 온 일본인도 있고 러시아 사람도 있고, 암튼 크지 않은 규모지만 여러가지 많이 보고 왔다. 포천막걸리 2병을 5000원 주고 사온 것도 맘에 들고 ㅎㅎ 다만 대형사고가 발생했으나 ㅠㅠ 보험 처리로 해결 ㅡㅠㅡ
#1 한옥마을 입구
#2 추억의 놀이 1234. 저거 말고도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등등이 한창이다.
#3 직접 떡을 치는 분 (어감이 이상한가 -_-;;;) 텔레비젼에서만 보다가 직접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저렇게 해서 정말 떡이 만들어지나 싶기도 하고. 너도나도 구경중인데 나중에 다시 돌아와 보니 마침 그때가 떡이 다 된 때였나보다. 구경할 때는 나름 질서가 있었는데 그때부터는 개판 ㅡㅡ;;;
#4 각자 소원을 적으면 저기 매달아 준다. 나도 하나 적고 올껄 그랬나? ^^;;
#5 여기는 가마솥에 누룽지를 끓여서 주는 곳이다. 한잔 마셔볼까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 누룽지 말고도 물건을 팔거나 그냥 주는 곳이 꽤 여러 곳 있는데, 공짜인가 아닌가를 구분하는 방법은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있느냐 아님 짧게 서있느냐를 보면 된다 ㅡ.ㅡ;;
#6 죽 먹고는 못던지는 윷 ㅋㅋ
#7 한옥 마을인 만큼 이렇게 전시되어있는 집들도 있다.
#8 장독대 까지는 좋은데 그 뒤의 건물이.. 쩝....
#9 우정출연 삼계탕 -_-;;
#10 이건 우물을 재현 해둔거란다.
#11 지나가던 분의 말씀을 빌리자면 저건 "김치냉장고" 다 ㅋㅋ
#12 옛날 시골 외갓집에서 봤던 바로 그 가마솥과 장독대
#13 저멀리 남산도 보인다.
#14
#15 공연장. 사진에는 없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