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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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9 / 04 / 05



내가 초등학교를 다니던 90년대 초반에 정말 갖고는 싶은데 비싸서 살수는 없고, 있는 사람들의 로망이었던 물건중 하나가 "샤파 기차 연필깎이" 였다. 난 그때 샤파에서 나온 "재롱이샤파" 라는 녀석을 썼던걸로 기억이 된다. 고를때 마음은 기차였으나 가격이 ㅠㅠ 연습한답시고 칼로 깎아서 쓰기도 했고 100원 200원 하는 조그만 휴대용 연필깎이도 썼지만 아무래도 제일 좋았던건 역시 이렇게 돌려서 깍는 연필 깎이였던거 같다.

시간이 많이 지나서 회사를 다니다보니 문득 연필을 쓰면서 연필깎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어린시절 갖고 싶었던 기차 연필깎이 하나를 샀다. 학생때만큼 쓸일이 많은건 아니지만 써보니 좋긴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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