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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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 / 08 / 15 (미국 서부 기준)
장소 : 네바다주 라스베가스(Las Vegas)



여기서 말하는 기념품이란 다른 사람 주는 선물이 아니고, 내가 모으기 위한 기념품을 말한다 ^^;;

이것저것 많이 모아왔는데, 예를 들자면 햄버거 가게에서 주는 메뉴판이라던지, 호텔의 성냥, 볼펜, 그리고 먹을꺼 먹고 나온 영수증 등등인데, 라스베가스에서는 도박을 할때 생기는 티켓을 모아왔다. 그 티켓이 무엇인고 하니, 바로 첨부된 사진이다.

가끔씩 텔레비젼에서 슬롯머신을 돌리는걸 보면, 뭔가 대박이 나서 동전이 우수수 떨어지는걸 본다. 모든 기계가 다 그럴줄 알았는데, 그런 기계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계는 게임을 하다가 남은 금액만큼 쿠폰을 발행해준다. 참고로 미국의 지폐는 가격에 상관이 없이 모두 크기가 같다. 다시 말하면 지폐인식 기계에 모든 지폐가 다 들어간다. 여기서 말했던 쿠폰도 지폐와 같은 크기인데, 기계에 넣을 경우 남아있는 금액만큼을 알아서 인식을 한다.

라스베가스에서 슬롯머신이 있는 곳을 4군데 갔었는데, 각각의 호텔에서(호텔 1층이 대부분 도박장) 넣은돈을 다 써버리는게 아니고, 저렇게 약간의 돈만 남겨서 기념품으로 가지고 왔다. 어느정도까지 게임을 한 후에 이제 그만해야지 하고 호텔로 돌아가는데, 생각해보니 내가 있었던 그 호텔에서는 기념품을 안만든 것이다 -_-;; 나중이 되면 분명 후회를 할꺼라는 생각에 다시 게임장으로 들어가서 가장 싼 25센트짜리 기계앞에 앉아서 2달러를 넣고 기념품 만들기를 시작했다. 7번 당기고 쿠폰을 뽑으면 되는 것이다 ㅋㅋ 그런데.......... 이 기계는 이상할정도로 잘 되는것이 아닌가 ㅋㅋ 기념품을 뽑기 직전에 50배 였던가 가 당첨이 되어서 계속, 또 계속~~~ 어찌나 재밌던지 ㅋㅋ

돈을 벌려고 하는게 아니라 게임으로 생각을 했던거기 때문에 그저 재밌기만 했다. 돈 벌려고 했으면 1달러 짜리를 했어야지 -_-;; 그러다가 60달러 썼지만;;;; 아무튼~~~ 그렇게 그렇게 하다가 결국에는 기념품을 뽑아들고 들어가서 잤다. 나머지 얘기는 이전 글에서 쓴 그대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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