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돌™] 일상을 담는 추억기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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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 / 07 / 29
장소 : 충청북도 진천

올 여름에 어딘가 다녀오고 싶다는 마음만 쭉 가지고 있었는데, 지난학기 수업 중 재학이형이 형 시골집으로 놀러오라는 말을 듣고, 거기에 대호가 같이 가자고 하기도 하고, 잽싸게 따라갔습니다 ^0^ 가기 전까지만해도 그냥 시골이라고만 알고 있었는데, 직접 가보니 산좋고 물맑은 동네가 바로 여기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그렇게 덥고 햋볕 쨍쨍이더니 막상 가는날이 되니 비가 무지 많이 왔습니다 -_-;; 그래도 다행인게 도착하고 나니 비가 딱 그치네요 ㅋㅋ 일단 고기부터 구워먹고(사진에 있는 것처럼 숯불을 피웠습니다. 다만 그때는 집에서였고, 저건 둘째날 개울가에서 먹은 것입니다.) 바로 투망을 들고 개울로 나갔습니다. 고기를 나름대로(?) 많이 잡고,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겜방가서 스타크래프트 한게임~~ 그리고 밤에는 고스톱을 빼놓을 수가 없지요 ㅋㅋ 비록 잃었지만요 -_-;;

둘째날은 자다가 눈을 떠보니 딱 12시더랍니다 -0- 그리고 밖을 보니 날이 맑아져있네요 ^0^ 잠시 옆에있는 밭에가서 구경도 좀 하고, 고추랑 참외도 몇개 따고, 그리고 개울로 이것저것 가지구 나갔습니다. 다음의 사진들은 그 이후에 찍은 것들입니다. 처음으로 개울가에서 먹었던 고기맛... 잊을수가 없네요 ^^



#1 개울가기전에 밭에서 찍은 밤송이 입니다. 가시가 생각보다는 단단하지 않더라구요. 아마 익으면 단단해지겠죠?




#2 개울에 나가서 고기먹을려고 자리잡은 곳입니다. 다리 밑이예요~~




#3 영화에서나 본 듯한 찬물에 재워둔 과일과 음료수, 그리고 맥주




#4 맑은 물속에 비친 제 그림자랍니다 ^^;;




#5 이런곳에서 놀았어요 ㅋㅋ




#6 물이 시원해보이지 않나요?? ^^




#7 고기 굽기위해 자리잡은 다리 밑




#8 숯불을 피우기 전의 모습




#9 잘 보면 실잠자리가 보입니다~~




#10 저 멀리서 고기를 잡고 있는 모습




#11 잡은 고기는 잘 가둬야죠 ^^




#12 맛있어보이지 않나요?? ^^




#13 방금 잡은 물고기도 굽고 있답니다. 은박지에 싼게 물고기예요~~




#14 고기 구워먹은 불에 감자도 구워요~~~ 맛은 최고죠 ^0^




이렇게 해서 1박2일동안 잘 놀다 왔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들 모두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내년에 또갈려구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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